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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을 시작한 첫해에는 10월이 되면 꿀벌 활동도 거의 끝난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봄이나 초여름처럼 눈에 띄는 채밀 활동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몇 년 동안 봉장을 운영하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가을은 꿀보다 화분이 더 중요한 시기였고, 토종벌들은 생각보다 부지런히 주변 식생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월동을 앞둔 시기에는 어떤 식물이 화분원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봉군 상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올해도 10월 초부터 토종벌이 주로 찾는 식물을 기록해 보았습니다.
이번 글은 실제 봉장 주변에서 관찰한 가을 화분원 기록과 봉군 반응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10월에도 화분 수집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봄철만큼 활발하지는 않았지만 벌들은 여전히 화분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특히 오전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시간에는 소문 앞으로 나가는 외역봉이 꾸준히 관찰됐습니다.
올해는 화분단 색깔을 중심으로 기록을 남겼는데 노란색과 연노란색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전 기록과 비교해 보니 가을 화분원 구성에 따라 채분량에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봄 채밀기처럼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월동 준비를 위한 중요한 활동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화분단 색상 기록
- 출입 벌 수 확인
- 외역 활동 관찰
- 주변 식생 확인
- 채분량 비교
요약: 10월에도 토종벌은 꾸준히 화분을 수집하며 월동 준비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들국화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올해 관찰한 식물 가운데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들국화였습니다.
봉장 주변 산책로와 빈터에서 넓게 분포하고 있었고, 맑은 날에는 벌들이 꾸준히 방문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온이 비교적 높았던 날에는 오전부터 활발한 움직임이 관찰됐습니다.
매년 같은 장소를 기록해 두다 보니 개화 시기 변화도 함께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개화 시기가 조금 늦은 편으로 기록했습니다.

- 들국화 개화 확인
- 벌 방문 빈도 기록
- 개화 시기 비교
- 채분 활동 관찰
- 월별 변화 기록
요약: 올해 봉장 주변에서는 들국화가 가장 안정적인 가을 화분원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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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주변도 꾸준히 확인했습니다
들국화 외에 쑥부쟁이도 꾸준히 관찰했습니다.
봉장 인근 밭 가장자리와 하천 주변에 분포하고 있었는데, 일부 구간에서는 벌들의 방문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같은 장소를 반복 방문하는 개체도 보였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주요 화분원 위치를 기록장에 따로 적어두고 있습니다.
이 기록은 내년 가을에도 비교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 쑥부쟁이 위치 확인
- 방문 빈도 관찰
- 날씨별 차이 기록
- 개화 상태 확인
- 화분원 지도 작성
요약: 쑥부쟁이는 들국화와 함께 봉장 주변의 중요한 가을 화분원으로 관찰됐습니다.
채분량 변화는 봉군 상태와 연결됐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기록을 비교해 보니 채분량 변화는 봉군 상태와도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화분 유입이 꾸준한 봉군은 가을 이후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대로 채분량이 갑자기 줄어드는 경우에는 추가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화분 유입 자체를 중요한 관찰 항목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벌통 번호별로 간단한 메모를 남겨두었습니다.

- 화분 유입 기록
- 봉군별 비교
- 채분량 변화 확인
- 월동 준비 상태 관찰
- 기록장 작성
요약: 채분량 변화는 봉군 상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관찰 자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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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0월이라고 해서 벌들의 활동이 끝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토종벌은 들국화와 쑥부쟁이 같은 가을 화분원을 꾸준히 이용하며 월동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올해도 봉장 주변 식생과 화분 유입량을 기록하면서 봉군 상태를 함께 확인하고 있습니다.
만약 가을 봉장을 운영하고 계시다면 벌통 안만 보지 말고 주변 식물도 함께 관찰해 보시길 권합니다. 기록을 쌓다 보면 해마다 반복되는 가을 밀원 패턴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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