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분봉을 직접 목격했던 날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벌통에서 나온 벌들이 감나무 가지에 큰 덩어리로 매달려 있었는데, 정작 저는 포획 상자도 준비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며칠 전 내검에서 왕대를 확인했음에도 "아직 시간은 있겠지"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수였습니다. 결국 준비가 부족했던 탓에 분봉군 일부를 제대로 회수하지 못했고, 그 경험은 이후 분봉 관리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습니다.그 후부터는 4월과 5월이 되면 왕대 상태와 봉군 움직임을 따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여러 번의 분봉 경험을 통해 정리하게 된 관찰 기준과 포획 과정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분봉은 갑자기 일어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예전에는 분봉이 예측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몇 해 동안 관찰한 기록을 정리해 보니 분..
양봉 입문 가이드/분봉·여왕벌
2026. 7. 24. 20:58